사회
40년전 청주서 발견한 돌덩어리, 가격이 기절초풍
입력 2014-07-04 14:30  | 수정 2014-07-05 20:39

'청주 운석' '운석'
40년 전 청주에서 발견된 돌덩이가 뒤늦게 운석으로 판명돼 화제다.
지난 3일 진주 경상대학교 지구환경과학과 좌용주 교수는 "지난달 21일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에 사는 이학천씨가 감정을 의뢰한 물질이 운석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좌 교수는 "운석 추정 물질을 절단한 뒤 조직과 구성 광물에 대한 감정을 실시한 결과 내부에서 철운석의 특징적인 조직이 확인됐다"면서 "전자현미 분석을 통해 철운석의 구성 광물인 카마사이트, 태나이트, 슈라이버사이트 등의 광물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운석 추정 물질은 니켈 함량이 다소 낮은 철운석으로 밝혀졌으며 구체적인 분류를 위해 추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확인된 청주 운석은 무게 2.008㎏에 가로 10.5㎝, 세로 8.5㎝, 높이 7㎝ 크기로 가격은 2000만원 내외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는 향후 구매자의 의향에 따라 더 높게 책정될 가능성도 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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