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기관 매도에 하락 반전…2010 내줘
입력 2014-07-04 14:25 

코스피가 기관 투자가의 매도 공세에 2010을 내주는 등 약세로 돌아섰다.
4일 오후 1시 55분 기준 코스피는 4.08포인트(0.20%) 내린 2006.89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마감한 뉴욕 증시가 고용 지표 호재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상승하자 코스피도 개장 초 강세를 보였지만 2분기 실적 우려 등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오후 들어서는 기관 투자가들이 매도폭을 늘림에 따라 하락세로 돌아선 양상이다.
외국인 투자가들은 186억원을, 개인 투자자들은 498억원을 동반 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699억원의 매도 우위다. 특히 투신권에서 710억원의 대량 매도가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전기전자, 운송장비 등이 내리는 반면 의료정밀, 은행, 음식료품 등이 오르고 있다.
IHQ, 팬엔터테인먼트 등 컨텐츠 관련 주들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에 맞춰 중국 진출 기대로 동반 강세다. 특히 팬엔터테인먼트는 5% 이상 급등하고 있다. SK네트웍스는 하반기 실적 상승 전망에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이 하락하고 현대모비스, POSCO, SK텔레콤 등이 상승하고 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