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환銀 "4분기 평균환율 1000원까지 하락할 것"
입력 2014-07-04 14:25 

원 달러 환율의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4분기에는 원 달러 평균 환율이 1000원선까지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외환은행 경제연구팀 서정훈 연구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하반기 외환시장 전망 및 환리스크 관리 방안' 설명회에서 "올해 1분기 평균 환율이 1069.2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 1025원, 3분기 1010원, 4분기 1000원으로 지속적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올해 연간 평균환율은 1,026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연간 평균환율은 2012년 1126.7원, 2013년 1095.6원이었다.
서 연구위원은 "대외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금융 기관의 완충 능력도 상승했다"면서 "외환 수급에서는 경상수지 흑자의 지속으로 원 달러 환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고 말했다.
그는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출구전략, 유로존의 디플레이션 장기화, 중국의 과도한 신용팽창 등이 불확실성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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