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서세원 부부 파경에 여자문제 있었나…서정희 폭로
입력 2014-07-04 14:1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남편 서세원(58)과 별거 중이던 서정희(54)가 이혼소송을 제기해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일 연예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서세원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청구소송 관련 소장을 지난 2일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관계자 말을 빌려 "서정희가 서세원의 지인으로부터 자신이 5억원의 채무로 고소를 당한 사실을 뒤늦게 보도로 접하고 큰 충격을 받은 뒤 더 이상 부부 관계를 이어갈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앞서 서울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서정희에게 두 차례에 걸쳐 5억여 원을 빌려줬지만 돌려받지 못했다"며 그를 사기 혐의로 최근 고소했다.

이 가운데 서정희가 서세원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청구한 배경에 그의 여자 문제가 있던 것으로 알려져 호사가의 입이 바빠졌다.
이에 대해 서정희는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여자 문제를 언급하며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하고 돌아오면 되는 거였는데 내 잘못으로 몰았다"고 답답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결혼생활 32년간 잉꼬부부로 사랑받아왔던 두 사람이지만 파경은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서정희는 지난 5월10일 남편 서세원과 말다툼을 하던 중 그가 신체적 위협을 가했다며 법원에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현재 두 사람은 별거 중이며, 서세원 측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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