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서정희, 남편 서세원과 결혼 32년 만의 파경 위기
입력 2014-07-04 12:10 
'서정희'

방송인 서정희(54)가 남편인 개그맨 출신 방송인 서세원(58)을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지난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정희는 남편 서세원과의 혼인 관계를 청산하도록 해달라는 내용의 이혼청구 소장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법원이 소송에서 서정희의 손을 들어줄 경우 이들 부부는 지난 1982년 결혼한 뒤 32년 만에 파경을 맞이하게 된다.
지난 몇 달간 불화설에 시달렸던 두 사람은 끝내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법정에 서게 됐다.

이들 부부의 갈등은 지난 5월 10일 서정희가 서세원을 폭행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면서 언론에 노출됐다. 당시 서정희는 서세원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며 법원에 접근금지가처분신청을 냈다.
이후 지난 6월 3일 오전 서울가정법원에서는 접근금지명령에 이의를 제기한 서세원의 항소심이 열렸다. 이날 항소심은 서세원과 그의 법률대리인, 서정희의 법률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30분 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부는 양측 주장을 제지하지 않고 끝까지 들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세원과 서정희는 각각 개그맨과 CF모델로 인기를 누리던 지난 1982년 결혼해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슬하에는 두 남매를 뒀다.
서정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서정희, 잘 해결됐으면" "서정희, 자식들이 걱정이네" "서정희, 이혼소송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SBS 방송영상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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