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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빌보드 인터뷰 "美 진출은 아직…영어앨범 내고파"
입력 2014-07-04 11: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빅뱅 태양이 미국 진출에 대한 생각과 영어 앨범을 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3일(한국시간) 빌보드는 최근 정규 2집 'RISE'로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한 태양 인터뷰를 게재했다. 인터뷰에서 태양은 "뮤지션으로서 불만족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겸손한 자세로 받아들일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번 앨범에 대해 "4년 간 느낀 감정, 기억, 음악적 가치를 담은 앨범"이라고 소개한 태양은 '빌보드 200' 차트에서 K-POP 역사상 한국 솔로 가수로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데 대해 "예상했던 바는 아니다. 제가 솔로 아티스트로서, 빅뱅의 멤버로서 했던 노력들을 팬 분들이 알아주신 것 같다"며 팬들에게 고마움을 돌렸다.
미국 활동에 대해서는 "기회가 닿는다면 해보고 싶지만 아직은 자질이 부족한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더욱 노력해서 가까운 미래에 영어로 이루어진 앨범을 한 번 내보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태양은 "솔로가수 태양과 빅뱅 태양이 굉장히 다르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제는 둘 사이 벽이 허물어진 느낌"이라며 모두 제 성격, 음악적 색깔을 보여줄 수 있고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솔로 활동을 할 때 부담감과 책임감이 더 따르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펴 태양은 지난 6월 2일 발매한 정규 2집 타이틀곡 '눈, 코, 입'으로 온라인 음원 사이트 일간, 주간, 월간 차트를 석권했으며 각종 방송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도 총 7회 정상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갔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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