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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률 1위' 오클랜드, O.co 콜리세움 10년 연장 계약
입력 2014-07-04 11:09 
오클랜드가 O.co 콜리세움의 임대계약을 성사시켰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영화 ‘머니볼로 친숙한 오클랜드 애슬레틱스가 홈구장인 O.co 콜리세움 임대계약을 10년 연장했다.
오클랜드 구단 측은 4일(이하 한국시간) 보도 자료를 통해 O.co 콜리세움을 10년 더 사용하기로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같은 캘리포니아주인 새너제이나 오클랜드의 다른 구장으로 옮겨질지도 모른다는 풍문이 돌기도 했지만 오클랜드는 이전을 원치 않았다고 밝혔다.
오클랜드 구단주 루 볼프는 성명을 통해 적극적이고 협동적인 자세로 계약이 이뤄졌으며 오늘의 발표를 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는 이번 계약이 도시와 시민 그리고 우리 팀과 우리를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좋은 일이 될 것 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덧붙여 임대계약이 오클랜드구단에 안정을 가져다 줬다. 이로 선수들은 경기에 더 집중 할 수 있게 됐고 구단은 팬들에게 향상된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계약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계약은 오클랜드 시의회와 앨러미다시 감리위원회의 승인을 얻은 후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오클랜드는 2012시즌과 2013시즌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거두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올 시즌에는 3일 현재 51승 33패를 기록 중이다. 6할7리의 승률은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메이저리그 유일의 6할대 승률 팀이기도 하다.
[southjade@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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