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아가방앤컴퍼니, 국내 유아업계 최초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 체결
입력 2014-07-04 11:00  | 수정 2014-07-05 20:48

유아동복·용품 전문기업 아가방앤컴퍼니가 국내 유아업계 최초로 해외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
아가방앤컴퍼니는 지난 3일 "인도네시아 최대 미디어 그룹 '페미나'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중국과 인도에 이어 경제성장률 3위 국가로 연 6%대 성장률을 기록하며 신흥 경제 강국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지난해 출산율은 국내 출산율의 약 2배인 2.2로 신생아 수가 약 430만명에 달해 유아 전문 기업에게 특히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아가방앤컴퍼니는 페미나 그룹이 가진 강점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진출 초기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에 특화된 마케팅과 홍보 활동을 효율적으로 전개해 단시간 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동남아시아 전역에 불고 있는 한류 열풍을 활용해 세련된 디자인과 고품질의 메이드 인 코리아 제품들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1호점은 세 개의 브랜드를 모두 만나 볼 수 있는 편집숍 형태의 아가방갤러리로 오는 11월 자카르타에 위치한 '간다리아 시티 쇼핑몰'에 오픈한다.
구본철 아가방앤컴퍼니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는 경제 성장과 소득 수준이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나라로 중국을 제외한 최대 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라며 "아가방앤컴퍼니의 35년 성공 노하우와 철저한 브랜드 현지화를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으로 매장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정인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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