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유동근 “아내 전인화가 걱정할까 집에서 대본 안봐”
입력 2014-07-04 08:47 

배우 유동근이 아내 전인화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예능 '해피투게더3'에는 최근 종영한 KBS '정도전'의 주역인 배우 유동근 조재현 박영규 선동혁 이광기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이광기는 어려운 사극 대본을 외우는 비법에 대해 "유동근 선배에게 '대사를 잘 외우기 위해서 100번, 안되면 200번, 400번 읽어라. 머리가 아니라 입과 마음으로 익혀라'라는 가르침을 받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동근 형님은 끝나고 나서도 집에 안 가고 현장에서 다음 대본을 외우고 계시더라"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에 유동근은 "아내가 걱정을 한다"며 "방에서 대본을 외우면 최선을 다하는 남편으로 보이지 않느냐. 그건 좋지만 아내가 보기에 안쓰럽게 느껴질 수 있을 거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MC 박미선은 "거기까지 생각 하시는구나"라며 감탄했고, 유동근은 "그래야 산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정도전'은 지난달 29일 50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날 유동근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동근, 애처가네" "유동근, 멋져" "유동근, 정말 연기의 신이 내렸지" "유동근, 전인화 부럽다" "유동근, 언제 집 공개 한 번" "유동근, 배려심 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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