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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력 살아난 LG, 4연승 신바람
입력 2014-07-04 01:35  | 수정 2014-07-04 08:40
【 앵커멘트 】
프로야구 LG가 시즌 첫 4연승으로, 7위로 올라섰습니다.
KIA 양현종은 4년 만에 10승을 달성하며 에이스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1회 LG 박용택이 한화 이태양의 초구 직구를 밀어쳐 좌측 담장을 넘깁니다.

박용택은 3회 2루타를 치고 나가 이병규의 적시타에 득점도 올립니다.

한화는 7회 정근우의 큼지막한 투런 홈런으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연승 중인 LG의 집중력은 놀라웠습니다.


역전을 허용한 8회 연속 안타로 동점을 만든 뒤 이어 만루에서 정성훈의 희생플라이로 재역전에 성공했습니다.

9회에는 마무리 봉중근이 등판,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첫 4연승을 달렸습니다.

▶ 인터뷰 : 양상문 / LG 감독
-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이기려고 하는 노력과 집중력이 좋아서 4연승을 했습니다. 선수들은 연승을 통해서 자신감이 붙었을 걸로 생각이 들고요."

LG는 SK를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습니다.

KIA 양현종은 1회 만루에 몰리는 등 33개의 공을 던지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2대0으로 앞선 4회에는 투런 홈런을 맞고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습니다.

고비는 계속됐지만, 에이스답게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5이닝 동안 삼진 5개를 잡고 2실점으로 마운드를 지켜 2010년 16승 후 4년 만에 다시 10승 투수가 됐습니다.

넥센은 난타전 끝에 롯데를 제압했고 NC도 SK에 승리하며 2연승을 기록했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stype@mk.co.kr]

영상편집 : 서정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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