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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규민 “승리투수?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입력 2014-07-03 22:24 
3일 잠실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 초 2사에서 3-0으로 앞선 가운데 강상수 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우규민을 교체시키고 있다. 사진(잠실)=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우규민이 시즌 6승을 아쉽게 날린 뒤에도 웃음을 잃지 않았다.
우규민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⅔이닝 동안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우규민은 3-0인 6회초 2사 2루서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이어 마운드에 오른 유원상이 2실점을 한 뒤 7회 신재웅이 정근우에게 투런포를 허용해 3-4로 역전을 당해 시즌 6승 도전에 실패했다. 그러나 LG는 8회 집중력을 보이며 5-4로 경기를 뒤집어 극적인 재역전승을 따냈다.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우규민은 한화전에 약했기 때문에 오늘은 어떻게 해서든 볼을 많이 던지더라도 안타를 맞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효과가 있었다”며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지만,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팀 연승에 일조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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