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새 차 유해물질, 독일 기준치 22배
입력 2007-03-16 05:00  | 수정 2007-03-16 08:23
새 자동차에서 벤젠 등 발암 유해성 물질이 기준치의 최고 20배 이상 검출되는 등 이른바 '새 차 증후군'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교통안전공단이 민주당 이낙연 의원에게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생산된 9개 차종 38개 차량을 대상으로 실시한 유해물질 검출실험에서 발암물질로 분류되는 벤젠은 1입방미터당 평균 111.3마이크로 그램이 나와, 독일 기준치의 22배를 넘었습니다.
이는 환경부가 '새 집 증후군'을 해결하기 위해 내놓은 신축주택 실내공기질 권고기준보다도 3배 이상 높은 수치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