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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웨이 김태용 결혼, 중국 VS 한국 엇갈린 반응 "시원하게 보내줄게"
입력 2014-07-03 19:23 
탕웨이 김태용 결혼/ 사진=영화 만추 비하인드컷
탕웨이 김태용 결혼, 중국 VS 한국 엇갈린 반응 "시원하게 보내줄게"

'탕웨이 김태용 결혼'

탕웨이 김태용 감독 결혼발표에 한국과 중국 누리꾼들의 축하인사는 기본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수 많은 메시지 중 한국 누리꾼들이 김태용 감독에게, 중국 누리꾼들이 탕웨이에게, 그리고 파트너에게 남기는 말은 분위기가 사뭇 달라 눈길을 끕니다.

2일 오후 탕웨이와 감태용 감독의 결혼발표에 한중 양국은 뜨겁게 달아 올랐습니다. 이미 여러차례 열애설이 불거졌던 커플인 만큼 누리꾼들은 두 사람이 서로를 알게 된지 4년 만에 연인으로 발전해 결혼까지 골인하게 된 인연에 축하하면서도 신기해 했습니다.

한국에서 여느 톱배우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탕웨이이기에 누리꾼들은 김태용 감독을 향해 "부럽다"는 반응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전생에 나라를 구했다" "김태용 감독 매력이 대체 뭐길래"라는 댓글은 하도 많아 열거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누리꾼들은 "김태용 감독님 영화 말고 일단 책 하나만 써주세요" "만남부터 결혼까지 러브스토리 영화로 나오면 꼭 본다"라며 두 사람의 스토리를 제2의 창작물로 보고싶다는 의견도 전했습니다.

또 탕웨이에게는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현빈이 옆에 있는데 김태용 감독님이 눈에 들어 오다니. 어디에 반했는지 탕웨이 입으로 듣고 싶다" "탕웨이도 한국 진짜 좋아하나보다. 한국 감독님과 결혼이라니" "탕웨이 영입 성공" "우리 감독님 잘 부탁해요. 잘 모르지만 또 괜히 짠하네" "내가 결혼하는 것도 아닌데 내가 실감이 안 난다. 진짜 대박" "한국으로 시집을 오다니. 우리도 잘해줄게요"라며 적극 환영했습니다.


이에 반해 중국은 두 사람의 결혼 발표에 놀라는 것도 잠시, 김태용 감독에 대한 궁금증을 내비쳤습니다. 한국 못지않게 누리꾼들의 활약상이 빛나는 나라인 만큼 중국 네티즌들은 탕웨이의 과거 열애에 김태용 감독의 과거까지 캐내며 일거수 일투족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탕웨이가 아깝다"는 팬들의 아쉬움도 어쩌면 당연합니다.

중국 누리꾼들은 "한참 잘나가는 탕웨이가 결혼이라니. 어떤 마음으로 그런 결정을 한건지 궁금하다" "김태용 감독 한국에서도 유명한가? 난 아직 탕웨이를 보낼 준비가 안 됐다" "정말 많이 놀랐다. 그래도 언니 결정에 따라야죠. 늘 응원할게요" "시원하게 보내줄게! 채림이 우리에게 왔으니까 괜찮아!" "그저 그런 남자보다 한국 감독이라니. 한국 영화 많이 찍을 수 있겠다"라며 탕웨이를 응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김태용 감독님. 탕웨이 잘 부탁드려요. 예쁘게 활동할 수 있게 도와주세요" "김태용 감독 한국에서는 이미지 나쁘지 않은 감독이지? 괜히 걱정 돼" "탕웨이가 얼마나 똑부러지게 선택한 남자일까. 축하합니다" "그 때 무슨 영화 메이킹 필름에서 '오빠, 아저씨' 할 때부터 알아봤다. 한국말 많이 배웠을 것 같다" "탕웨이 중국에서도 인기 많았는데" "누구보다 뜨거운 소식이야"라며 놀라움을 쉽게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올 가을 결혼식을 치릅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어려운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함에도 불구하고 서로를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됐다"며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다"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애정을 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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