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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김태균 복귀하니 피에 선발 제외
입력 2014-07-03 18:23 
지난 2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선발에서 빠진 한화 김태균이 더그아웃에서 타석에 설 준비를 하고 있는 피에의 손을 잡아주며 격려하고 있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한화 이글스가 부상 엇박자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까.
한화는 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부상으로 빠졌던 4번타자 김태균이 선발 복귀한다. 반면 외국인 타자 펠릭스 피에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김태균은 이틀 만에 4번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일 잠실 LG전 4회 자신의 파울 타구에 무릎을 맞는 충격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선수보호 차원에서 휴식을 가진 뒤 이날 복귀했다. 해결사 부재에 시달렸던 한화가 김태균의 복귀로 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그러나 김태균은 돌아왔지만, 피에가 예상 밖 부상을 당했다. 피에는 전날(2일) 잠실 LG전 9회 2루로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접질렸다. 정밀검사 결과 뼈에는 이상이 없지만, 선수보호 차원에서 2~3일 휴식을 주기로 결정했다. 피에를 대신해 고동진이 6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한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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