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20분께 전남 여수시 여수산단의 한 업체 EPS공장(스티로폼 원재료 생산공장)의 원료 회수탱크 주변 배수로 공사 중 불이 나 자체 소방대에 의해 2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최모(38)씨 등 협력업체 직원 2명이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원료이송펌프 일부가 불에 탔다.
이날 불은 배수로를 확장하기 위해 작업자들이 그라인더로 바닥 콘크리트의 파쇄 작업을 벌이던 중에 튄 불꽃이 가까이 있던 원료이송펌프에서 일부 새어나온 원료에 옮겨 붙으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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