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운영하는 SPA(제조·유통 일괄 의류) 브랜드 스파오와 미쏘가 대형마트에도 매장을 연다. 이랜드는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아시아드점에 1320㎡(400평) 규모의 스파오??미쏘 매장을 동시에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이랜드 SPA 매장이 대형마트에 입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오와 미쏘는 매장 안에 있는 또 다른 매장인 '숍인숍' 형태로 들어서며 기존 가두매장과 유사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스파오는 이랜드 SPA의 가장 대표적인 브랜드로 남녀 캐주얼 의상과 잡화를 다루고 있으며 미쏘는 여성 전문 의류 SPA로 잘 알려져 있다.
이랜드 관계자는 "대형마트에 자사 SPA 브랜드를 처음 입점시켜 생필품이나 식거리 장을 보는 고객들도 이랜드 의류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앞으로 홈플러스 내 스파오·미쏘 매장을 추가 개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랜드는 이번 개장을 기념해 6일까지 스파오에서 3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양말을 증정하며 새 상품인 베이직폴로 티셔츠를 기존 9900원에서 5900원으로 할인 판매한다. 미쏘도 6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글라스를 하루 150개씩 한정해 선물로 준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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