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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옥 작가, ‘별그대’ 소송 취하…“분쟁 원만히 해결됐다”
입력 2014-07-03 13:37 
사진제공=SBS, 설희 포스터
[MBN스타 안성은 기자]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 표절 의혹을 제기,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던 강경옥 만화가가 이를 취하했다.

지난 5월 20일 강경옥 작가는 법무법인 강호를 통해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측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3일 소송 취하 사실이 알려졌다.

강경옥 작가의 변호인인 법무법인 강호 측 변호사는 3일 오전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분쟁이 제3자의 중재 노력으로 원만히 해결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정확한 소송 취소 사유, 표절 인정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다.

앞서 강경옥 작가는 지난해 12월 ‘별그대가 방송되던 당시부터 자신의 만화 ‘설희가 ‘별그대와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별그대의 제작을 맡았던 HB엔터테인먼트는 두 작품이 무관하다는 증거를 내세우며 강경옥 작가에 반박했다.

이후 강경옥 작가는 드라마가 모두 종영된 후 3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냈다.

‘설희는 400년 전 조선시대에 외계인이 등장했다는 ‘광해군일지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별에서 온 그대는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UFO에 관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전지현과 김수현이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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