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와 감독 김태용이 올해 가을 결혼한다.
2일 영화사 봄은 두 사람이 올해 가을 가족과 친지 등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탕웨이 김태용은 영화사 봄을 통해 영화로 우리는 알게 됐고 서로를 이해하게 됐다. 친구가 됐고 연인이 됐다.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한다”며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하는 어려움 속에서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존경하게 되리라 믿는다. 무엇보다 영화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증인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영화 ‘만추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친구로 지내오다 지난해 10월 광고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한 뒤 연인 관계로 발전해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사랑을 키워왔다.
최근 관련 촬영을 위해 탕웨이가 내한했을 때에는 김태용이 공항에 나가 탕웨이를 맞기도 했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본가와 멀지않은 경기도 분당에 13억 원 상당의 토지를 매입하고 여러 차례 한국을 방문해 열애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당시 양측 모두 친구 사이”라며 이를 부인했다.
한편 탕웨이는 지난 2007년 리안 감독의 영화 ‘색,계로 데뷔했다. 2012년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한국영화제 홍보대사로 활동했고 각종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휩쓸며 주목받았다.
김태용 감독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9년 영화 ‘여고괴담 2로 데뷔해 ‘만추로 2011년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가족의 탄생으로는 2006년 2007년 대종상과 청룡영화상을 수상했다.
누리꾼들은 탕웨이 김태용 결혼, 두 사람 잘 어울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영화 같은 만남이다” 탕웨이 김태용 결혼, 달달하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축하합니다” 탕웨이 김태용 결혼, 신혼집은 분당?” 탕웨이 김태용 결혼, 열애중이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