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추' 김태용 감독-탕웨이 결혼, 前 남친의 반응? "나와 관계없는 일"
'만추' '탕웨이 김태용 결혼'
중국 배우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이 중국에서도 화제입니다.
지난 2일 오후 김태용 감독의 소속사 영화사 봄 측이 영화 '만추'의 김태용 감독과 중국배우 탕웨이의 결혼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중국에서도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2일 신화망 등 중국의 매체들도 일제히 이 소식을 전하며 흥분했습니다.
신화망은 "2012년에는 좋은 친구 사이라고 하더니 이제 결혼한다"며 "한국의 영화 관계자들은 지난해 부산 영화제에서도 김 감독과 탕웨이를 자주 목격했다고 한다. 또 탕웨이가 한국 경기도 분당에 토지를 매입한 것도 이들의 관계와 관련이 있었다. 김 감독도 베이징에 올해 자주 들렀다"며 이들 결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인 시나닷컴은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을 메인으로 다뤘으며, 메인 기사의 댓글 수가 20만 개 이상 돌파해 중국 내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습니다.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의 결혼 소식이 전해지면서 탕웨이의 전 남자친구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매체 시나닷컴은 2일 "탕웨이의 전 남자친구인 텐위와 연락했다"며 "텐위는 탕웨이의 결혼 소식에 '나와는 관계없는 일' 이라고 반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텐위는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영화배우로, 탕웨이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첫 연인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두 사람은 2007년 9월 탕웨이가 영화 '색, 계'를 찍은 후 헤어졌습니다.
당시 텐위는 탕웨이의 농도짙은 베드신 연기를 탐탁지 않게 여긴 것이 결별이유로 알려졌으며, 탕웨이는 결별 뒤에도 "텐위는 나에게 가장 중요한 사람"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올 가을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만 모인 자리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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