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가 3일 독자적으로 시행하는 대북 제재 일부를 해제하기로 결정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이날 일본인납북자 문제와 관련, 북한과 약속한 제재 해제를 단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아베 일본 총리,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 후루야 게이지(古屋圭司) 납치문제 담당상 등이 참석하는 관계 각료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정했다.
일본은 지난 5월 26일부터 3일간 북한과의 스톡홀름 회담에서 북한이 일본인 납치 재조사에 착수하는 시점에 인적왕래, 송금, 인도적 목적의 북한선박 왕래 등과 관련한 대북 제재를 해제하기로 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