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에쓰오일 지분 매각 성공` 한진그룹株 일제 강세
입력 2014-07-03 10:09 

한진그룹주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일제히 오르고 있다.
3일 오전 9시 51분 현재 한진칼은 전일 대비 900원(3.59%) 오른 2만5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진그룹 상장사 가운데 대한항공도 3.26%, 한진해운은 4.75% 오르고 있다.
전날 한진그룹은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전량을 1조9829억원에 처분한다고 밝혔다. 또 한진해운 전용선 사업 부문 매각에 따른 1조6000억원 현금 등 총 3조6000억원의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신지운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말 재무구조 개선 계획에서 S-Oil지분 매각을 발표했지만 S-Oil주가가 하락하면서 매각 시점이 불투명해졌었다"며 "계획했던 매각이지만 그 전격성으로 주가에 단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