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천 버스 폭발, 하루도 거르지 않고 나오는 사고 소식에 "불안해서 못 살겠다"
입력 2014-07-03 10:08  | 수정 2014-07-03 10:24
부천 버스 폭발/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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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버스 폭발 사고 소식이 전해져 누리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경기 부천시의 한 119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7분 상동 월드체육관 앞 정류장에 정차해있던 시내버스에서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불은 15분만에 진화됐지만 버스가 전소됐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는 종착역에 도착해 승객이 탑승하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습니다. 그러나 버스 폭발음에 놀란 인근 아파트 주민 300여명은 밖으로 뛰쳐나왔고 때문에 일대 교통이 한때 마비됐습니다.

부천 버스폭발에 대해 운전사는 "차량에 시동을 걸어둔 채 문을 잠가 놓고 화장실에 다녀왔는데 불이 붙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소방당국은 "이번 부천 버스 폭발 사고는 버스 뒷부분에서 발생한 화재 때문이다. 진화하는 과정에서 2차 폭발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부천시는 부천 버스 폭발 사고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안전대책을 2일 발표했습니다.

긴급 기자회견을 연 부천시는 시내버스의 기종점에서 대기 시 공회전 금지, 운수종사지 사고발생 시 대처 메뉴얼 및 안전교육 강화, 교통공단과 함께 버스의 안전 점검 실시 등 안전대책을 밝혔습니다.

또한 6개 버스업계 관계자를 소집해 업체별 안전대책 및 교육을 긴급지시하고 암행단속반을 편성해 차량점검실태 등 시민불편과 안전에 관한 사항을 단속하기로 했습니다.

부천 버스 폭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부천 버스 폭발, 요즘 왜이러지." "부천 버스 폭발, 인명 피해가 없다니 그나마 다행" "부천 버스 폭발, 원인을 명확히 밝혀서 앞으로 이런 사고 없도록 조치해주길" "부천 버스 폭발, 불안해서 못 살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부천 버스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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