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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엔씨소프트, 2,3분기 실적 기대…해외성적은 위험 요소"
입력 2014-07-03 09:03 

아이엠투자증권은 3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2, 3분기 실적은 기대되지만 시장 예상치보다 밑도는 해외성적은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니지의 매출 기복 역시 위험 요소라고 덧붙였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4.7% 증가한 2043억원이다. 영업이익은 같은기간 55.7% 급등한 693억원이 예상된다.
이종원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의 경우 1분기 대비 200억원 이상의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또 중국 PC게임 시장의 경우 여름 성수기 효과가 국내와 비교해 크기 때문에 3분기 블레이드앤소울 중국판이 정식상용화될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1분기 리니지 아이템 매출이 감소하면서 큰 폭의 매출 하락을 보인 바 있다.

이 연구원은 "중국에서 블래이드앤소울이 안정적인 흥행을 할 가능성은 충분하기만 초기 트래픽 감소분을 감안하면 시장의 눈높이는 조금 더 낮출 필요가 있다"면서 "다만 현재 주가는 2분기와 3분기 실적 개선세를 감안할 때 저평가 영역에 있어 매수 관점으로 접근하기에 무리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아이엠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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