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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출후보 명단 제출..공무원들 전전긍긍
입력 2007-03-15 19:27  | 수정 2007-03-15 19:27
서울시 공무원 3%에 해당하는 퇴출 후보자 명단이 시에 제출됐습니다.
서울시 공무원들은 혹시 자신이 퇴출 후보자로 올려지지나 않았을까 하는 걱정속에 하루를 보냈습니다.
강호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서울시 직원들의 얼굴에 하루내내 그늘이 가시지 않았습니다.


오후 6시까지 3% 퇴출공무원 후보자가 각 실·국별로 확정돼 제출됐기 때문입니다.

퇴출 대상자 명단이 모이는 서울시 인사과에서는 초긴장상태가 지속됐습니다.

인터뷰: 서울시 공무원
-"분위기 좋을리가 있나..요즘 그것때문에 서울시가 아주 스타가 됐다."

퇴출 후보자는 서울시 전체 공무원 가운데 전출대상자와 전출 희망자를 제외한 현원의 3% 해당하는 240명에 이를 전망입니다.

최종 퇴출자 명단은 다음달 10일 있을 서울시 정기인사에서 밝혀지지만 일반에게는 공개되지 않게 됩니다.

이들 최종 퇴출자들은 6개월 동안 현장시정추진단에 투입돼 현장 단순업무를 한 뒤 근무자세가 개선되지 않으면 공직에서 퇴출 됩니다.

서울시의 무능한 공무원의 퇴출,, 공무원은 철밥통이라는 공식 깨기가 실현돼 공무원 사회에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강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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