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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포 반슬라이크, `주자가 있었더라면` [MK포토]
입력 2014-07-03 08:36 
브라이언 윌슨이 모든 것을 망쳤다. 10승에 도전한 류현진도, 위닝시리즈를 노리던 다저스도 그의 불질 앞에서는 모두 헛수고였다. 다저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4-5로 역전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39패(48승)를 기록하며 클리블랜드 홈 3연전을 루징시리즈로 마쳤다. 샌프란시스코와의 격차는 1게임으로 벌어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가 세인트루이스를 잡으면 1게임 차로 벌어진다.

8회 1사에서 타석에 오른 다저스 반 슬라이크가 솔로포를 날리고 베이스 러닝을 하고 있다.

한편 다저스는 야시엘 푸이그, 후안 유리베, 아드리안 곤잘레스 등 주전 선수들을 차례대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8회말 스캇 반 슬라이크가 좌월 솔로홈런을 터트리며 한 점 차로 추격했지만, 흐름을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브라이언 쇼가 승리투수, 코디 앨런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조미예 특파원/myj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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