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중국 배우 탕웨이, '만추' 김태용 감독과 올가을 결혼
입력 2014-07-03 07:00  | 수정 2014-07-03 08:35
【 앵커멘트 】
영화 '색, 계'로 유명한 중국 배우 탕웨이가 한국의 김태용 감독과 올가을 결혼합니다.
두 사람의 국경을 초월한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영화 '색, 계'로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른 중국 배우 탕웨이.

한국 영화 '만추'에서 함께 작업했던 김태용 감독과 올가을 결혼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공동 메시지를 통해 이제 남편과 아내가 되려고 한다며, 서로의 모국어를 배워야 하는 어려움도 행복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영화 '만추'로 인연을 맺은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 인터뷰 : 탕웨이 / 2011년 '만추' 시사회
- "저는 영화 '만추'를 정말 사랑합니다. 많은 분이 우리의 사랑을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영화 작업 이후에도 친구로 지내다 지난해 10월 연인으로 발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2012년 한차례 열애설이 일었지만, 친구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습니다.

2004년 데뷔한 탕웨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를 맡는 등 대표적인 '친한파 배우'입니다.

김태용 감독은 1999년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로 이름을 알렸고, 2006년 '가족의 탄생'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았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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