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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라미레즈, 4일 DL 등재 여부 결정
입력 2014-07-03 03:56 
돈 매팅리 감독은 핸리 라미레즈의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를 4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핸리 라미레즈에 대해 조만간 부상자 등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팅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라미레즈에 대해 언급했다.
라미레즈는 어깨 부상에 이어 종아리 부상을 당하면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고 있다. 지난 6월 24일 캔자스시티 원정 이후 4경기를 빠졌으며, 29일 세인트루이스 홈경기에 출전했다가 3회 만에 수비 교체됐다. 3일 경기도 벤치에서 출발한다.
그렇다고 경기에 나서지 않고 있는 것도 아니다. 대타로 두 차례 출전, 고의사구 1개와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선발로 나서지도, 부상자 명단에 오르지도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매팅리는 이에 대해 내일이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를) 결정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저스는 4일부터 콜로라도-디트로이트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을 떠난다. 이 원정을 앞두고 라미레즈의 몸 상태가 정상을 회복하지 못할 경우 부상자 명단에 올리는 게 계획이다.
부상자 명단에 올릴 경우 최소 15일을 뛰지 못한다. 대타로 나왔기 때문에 소급적용도 불가능하다. 그러나 올스타 휴식기가 있기 때문에 공백은 최소화할 수 있다. 4일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올스타 휴식기 이후부터 경기에 나설 수 있다.

클리블랜드 선발 라인업
1번 제이슨 킵니스 2루수
2번 아스드루발 카브레라 유격수
3번 마이클 브랜틀리 중견수
4번 카를로스 산타나 1루수
5번 얀 곰스
6번 라이언 레이번
7번 로니 치젠할 3루수
8번 마이크 아빌스 좌익수
9번 트레버 바우어 투수

LA다저스 선발 라인업
1번 디 고든 2루수
2번 A.J. 엘리스 포수
3번 안드레 이디어 중견수
4번 맷 켐프 좌익수
5번 클린트 로빈슨 1루수
6번 스캇 반 슬라이크 우익수
7번 미겔 로하스 유격수
8번 카를로스 트리언펠 3루수
9번 류현진 투수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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