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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자 “변한 모습이지만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55주년 기념 소감 전해
입력 2014-07-02 23:48 
사진=‘이미자 기념 공연’ 방송 캡처
[MBN스타 전진 인턴기자] 이미자가 55주년을 맞은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KBS2에서는 가수 이미자의 데뷔 55주년을 기념해 ‘이미자 노래 인생 55년 기념 공연이 방송됐다.

여러 곡을 열창하던 이미자는 항상 무대에 설 때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씀이 없다. 25년 전 30주년 기념 무대를 바로 이 곳 이 장소에서 맞았다. 그때는 젊음과 자신감을 가지고 생생한 노래로 희망을 품고 이 무대에 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느덧 5년이 또 지나서 이 자리에 섰다. 이 모든 것이 정말 여러 어르신들의 크나큰 사랑과 박수, 성원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행복한 가수 생활을 했다. 내가 정말 큰 사랑을 받은 가수였구나 하는 것을 지금 이 자리에서 느낀다”며 55주년 공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미자는 30주년 공연보다 가창력도 줄고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 하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서 여러 어르신들을 모시겠다. 부족함이 있더라도 널리 양해하고 들어달라”며 당부의 말을 덧붙였다.

소감을 말한 이미자는 ‘황혼의 블루스, ‘흑산도 아가씨, ‘유달산아 말해다오 등의 곡을 열창했다

한편, 이미자는 560장의 음반과 2069곡을 발표, 국내 가장 많은 음반과 노래를 취입 기네스북에 등재한 전설적인 여가수이다. 1959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55년이 됐다.

전진 인턴기자 jeongenie@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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