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끝판왕 오승환(32·한신 타이거즈)이 20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9회 마무리로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달 12일 지바 롯데전 이후 3경기 만에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종전 2.57에서 2.48로 낮췄다.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1번타자 모리오카 료스케부터 시작되는 야쿠르트 상위타순을 상대해야 했기에 부담감이 커보였다. 최근 블론세이브와 홈런을 맞는 등 오승환의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 탓도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선두타자 모리오카와 7구째 승부까지 갔지만 152km 강속구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우에다도 3구째 140km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야마다는 4구째 142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신은 1회말 마우로 고메스의 적시타로 뽑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jcan1231@maekyung.com]
오승환은 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서 열린 2014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즈전에 9회 마무리로 등판, 1이닝을 1탈삼진 퍼펙트로 막고 시즌 16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로써 오승환은 지난달 12일 지바 롯데전 이후 3경기 만에 세이브에 성공했다. 이날 호투로 평균자책점은 종전 2.57에서 2.48로 낮췄다.
오승환은 팀이 1-0으로 아슬아슬하게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랐다. 1번타자 모리오카 료스케부터 시작되는 야쿠르트 상위타순을 상대해야 했기에 부담감이 커보였다. 최근 블론세이브와 홈런을 맞는 등 오승환의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 탓도 있었다.
하지만 오승환은 이런 우려를 말끔히 씻어냈다. 선두타자 모리오카와 7구째 승부까지 갔지만 152km 강속구로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했다. 후속타자 우에다도 3구째 140km 직구로 중견수 뜬공 처리했다. 후속타자 야마다는 4구째 142km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처리하며 팀 승리를 지켰다.
한신은 1회말 마우로 고메스의 적시타로 뽑은 한 점을 끝까지 지켜 1-0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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