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펑리위안 방문하는 곳 '관광 명소' 기대
입력 2014-07-02 20:49  | 수정 2014-07-02 21:09
【 앵커멘트 】
활발한 '내조 외교'로 시진핑 주석만큼 주목받는 펑리위안의 방한도 관심사입니다.
특히, 펑리위안이 이번 방한 때 찾는 곳은 중국인의 관광 명소로 떠오를 전망입니다.
이상은 기자입니다.

【 기자 】
인민해방군 소속 인기가수 펑리위안.

이미 국민 가수 반열에 올랐던 1987년, 한 차례 이혼 경험이 있는 시진핑 주석을 만나 사진 한장을 같이 찍고 결혼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결혼 후에도 가수 생활을 계속했던 펑리위안은 시진핑 시대 개막과 동시에 새로운 형태의 중국 퍼스트레이디 시대를 열었습니다.

그동안 중국 퍼스트레이디가 대외 활동을 삼가했던 것과 달리 펑리위안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펑리위안의 패션도 외교가에 화제입니다.

중국적 소재와 자수, 목까지 올라오는 옷깃 등으로 중국 고유의 매력을 의상에 담아냅니다.

지난 3월 미국 퍼스트레이디 미셸 오바마가 중국을 홀로 방문했을 땐 펑리위안이 단독으로 맞이해 전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번 방한 땐 시 주석이 정상회담 등을 진행할 때 따로 시간을 내 문화 중심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

펑리위안의 한국 방문 장소는 중국에 명소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 인터뷰 : 장헝우웨이 / 중국인 관광객
- "펑리위안은 우리 부모님 세대의 우상입니다. 높은 자리에 있다는 느낌보다 소탈한 이미지를 가졌습니다. 펑리위안이 고궁 관광이나 문화체험을 하면 한국에 오려는 중국인 관광객에게도 영향을 줄 겁니다."

남다른 '소프트 외교'를 펼쳐왔기에, 1박 2일 동안의 이번 방한에선 어떤 '펑리위안 스타일'을 선보일지 기대됩니다.

MBN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최대웅 기자
영상편집: 윤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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