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북한] 단거리 2발 발사…잇따른 무력시위
입력 2014-07-02 19:40  | 수정 2014-07-03 10:47
【 앵커멘트 】
시진핑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북한은 무력 도발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2일 아침에도 단거리 발사체 2발을 동해로 발사했습니다.
더 이상 중국이 자신들을 홀대하면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일종의 무력시위로 해석됩니다.
이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북한이 2일 아침 방사포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두 발을 발사했습니다.

발사체는 아침 6시 50분과 8시쯤 각각 한 발씩 발사돼, 동해 북동쪽에 떨어졌습니다.

사거리는 약 180km 정도로 휴전선 인근에서 쏜다면 평택 미군기지는 물론, 우리 군의 본부가 있는 계룡대까지 타격할 수 있습니다.

지난달 26일 방사포 3발, 29일 단거리 미사일 2발을 쏜 데 이어 시진핑 중국 주석의 방한을 앞두고 벌써 세 번째 무력 도발입니다.


정부는 잇따른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의도 / 통일부 대변인
- "남북 간 한반도에서 군사적 긴장을 높일 수 있는 행위는 중단돼야 한다는 게 정부 입장입니다."

군은 앞으로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이나 핵 실험으로 도발 수위를 한층 더 높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 mini4173@mbn.co.kr ]

영상편집 : 양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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