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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상문 감독 “리오단, 구속 올라 간 것이 큰 힘”
입력 2014-07-02 18:25 
양상문 감독이 리오단의 직구 구속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전성민 기자]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이 에이스 역할을 해주고 있는 코리 리오단의 직구 구속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양상문 감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리오단은 구속이 증가한 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142km-143km였던 직구 구속이 145km-147km까지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2일 경기에 선발로 내정된 리오단은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4승6패 평균자책점 3.83을 마크 중이다.
특히 리오단은 지난 6월26일 열린 NC 다이노스전에서 9이닝 4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경기를 펼치며 완봉승을 거뒀다.
양상문 감독은 리오단은 낮은 공 제구가 잘되면서 타자들을 이겨내는 힘이 생겼다”며 리오단에게 공격적으로 경기를 하라고 주문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2일 외국인 타자 조쉬 벨을 웨이버 공시하고 다른 타자를 영입하기로 했다.
양상문 감독은 한 포지션에 고정하기 보다는 외야와 1루 수비를 병행시킬 계획이다. 이병규(9번)는 복귀까지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LG는 전날 어지러움 증을 호소한 정성훈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1번 타자로 오지환이 나서고 3번 지명 타자로는 박용택이 위치했다.
[ball@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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