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거포 게티스 빠진 애틀란타, ‘뛰는 야구’로 승리
입력 2014-07-02 16:40  | 수정 2014-07-02 16:43
애틀란타가 메츠를 꺾고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김남구 인턴기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뉴욕 메츠를 꺾고 6연승 행진을 달렸다. 애틀란타는 2일(한국시간)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5-4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애틀란타는 이날 승리로 워싱턴 내셔널즈를 반 경기차로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틀란타의 득점 공식이 바뀐 것이 이 경기의 주목할 점이었다. 애틀란타는 4번 에반 게티스(28)가 빠진 타선의 약점을 해결할 방법을 보여준 경기였다. 게티스는 올 시즌 16개의 홈런을 터트리며 애틀란타 타선을 이끌고 있었다. 게티스가 라인업에 있을 때 애틀란타는 큰 것 한 방에 의존하는 득점 공식을 보였다. 하지만 거포가 빠진 애틀란타로서는 새로운 득점 루트를 찾아야 했다.
애틀란타가 이날경기에서 기록한 7개의 안타 중에 장타는 하나밖에 없었지만 3번의 도루 성공으로 '똑딱이 타선'의 한계를 극복했다. 이날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안드렐튼 시몬스(25)는 멋진 스몰볼 이였다. 베이스를 향해 뛰고 훔치는 플레이가 좋았다”고 경기소감을 말했다.
한편 메츠는 이날 선발로 나선 마쓰자카 다이스케(34)가 5이닝 동안 7피안타 3볼넷 5실점으로 무너지며 애틀란타에게 승리를 헌납했다. 마쓰자카는 시즌 3승 3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했다.
[southjade@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