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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우 신한금융회장, 한국인 첫 아태최고 금융CEO 선정
입력 2014-07-02 15:53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맨 왼쪽)이 2일 한국인 첫`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금융CEO`에 선정돼 지미 그루엘 전 미 재무부 차관(가운데)에게 상패를 받고 있다.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아시안 뱅커(The Asian Banker)의 리더십 대상에서 '2014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 금융CEO'로 선정됐다.
아시안 뱅커는 한 회장이 지난 3년동안 보여준 압도적인 경영성과와 재무건전성, 리더십, 경영철학 등 전 부문에서 최고의 평가를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2011년 한 회장 취임 후 그룹의 미션으로 정한 '금융의 힘으로 세상을 이롭게 한다'라는 신한의 '따뜻한 금융'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있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실제로 신한금융은 한 회장 취임 첫 해인 2011년 연간 당기순이익 3조 1000억원을 시현하며 국내 금융그룹 첫 3조 클럽에 가입했으며 3년 연속 국내금융그룹중 최고의 실적을 거두고 있다.

아시안 뱅커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산업 관련 연구조사 및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1996년 설립된 연구기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아시아 태평양지역 내 금융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경영자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2006년 이 상이 제정된 이래 한국인이 아태지역 최고 금융CEO로 선정된 것은 한동우 회장이 처음이다.
이날 신한금융도 아시안 뱅커가 선정한 최고 금융기업으로 선정, 겹경사를 맞았다.
신한금융은 국내 최고의 경영 실적과 지속가능역량, 주주 및 이해관계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재무 건전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개별부문 시상도 이어졌는데 신한은행은 지난 4월 발표된 '2014 대한민국 최우수 리테일 은행'에 3년 연속 선정된 데 이어 최고의 인터넷 뱅킹 금융사로도 선정되며 2관왕에 올랐다.
신한카드도 최우수 신용카드사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신용카드 부문은 올해 신설된 부문. 신한카드는 업계 1등 사업자라는 점과 함께 현재 추진중인 빅데이터 경영과 따뜻한 금융 실천,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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