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 신동주 부회장 지분 매입에 200만원 돌파

롯데제과가 신동주 일본롯데 부회장의 지분 추가 매입 소식에 20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보다 4.44% 급등한 202만2천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주가는 장중 한때 209만8천원까지 뛰어올라 210만원 선을 넘보기도 했습니다.

　전날 롯데제과는 신 부회장이 최근 자사 주식 529주(0.04%)를 장내에서 추가 매입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신 부회장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기존 3.85%에서 3.89%로 높아졌습니다.

　신 부회장은 지난해 8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롯데제과 지분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신 부회장과 동생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간 경영권 분쟁으로 이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롯데제과 지분율은 5.34%로, 신 부회장과의 지분 격차는 1.45%포인트로 좁혀진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