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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실패’ 매팅리 “배우는 계기 됐으면”
입력 2014-07-02 15:15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아쉬움 가득한 경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美 로스앤젤레스)= 조미예 특파원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돈 매팅리 LA다저스 감독은 겸손했다. 아쉬운 패배였지만, 이를 인정하고 배움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서 3-10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시즌 38패(48승)를 기록,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를 5-0으로 잡은 샌프란시스코에게 지구 선두 자리를 다시 내줬다. 하루 만에 다시 2위 자리로 내려왔다.
4연승도 실패하고 선두 자리도 뺏겼지만, 매팅리는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아직 계속해서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부족함을 인정했다.
그는 이어서 오늘 경기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기회였다. 선수들이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며 이날 경기가 반면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4회 있었던 삼중살 상황에 대해서는 워낙 상황이 빠르게 진행됐다. 홈 아웃 상황에서 리플레이를 요청한 것은 포수의 블로킹 장면에서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지 궁금해서였다. 조금이나마 뭔가 달라지기를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던 선발 조시 베켓에 대해서는 원치 않는 투구가 나왔다. 3회 2아웃 이후 실점한 것이 뼈아팠다. 그 이후로는 좋아졌다”고 평했다.
그는 선발이 안정을 찾았을 때 쫓아갔어야 했다”며 기회를 살리지 못한 것을 다시 한 번 안타까워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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