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700억 사들인 외국인 덕에 2010선 안착
입력 2014-07-02 13:45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힘입어 2010선에 안착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일 오후 1시 2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12.17포인트(0.61%) 오른 2011.17을 기록하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사자 행진에 나선 외국인 덕분에 코스피는 이날 2000선에서 상승 출발했다.
이 시각 외국인은 1736억원 어치를 사고 있으며, 기관 역시 167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개인만 1799억원 어치를 내다팔고 있다.

외국인의 러브콜에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중이다.
증권업종은 3%대로 가장 높은 상승폭을 보이고 있고 이어 의료정밀(1.97%), 비금속광물(1.93%), 전기전자(1.42%) 등의 순으로 오름폭이 크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름세다.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1.22% 뛴 13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환율 하락 부담을 딛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소폭 오르는 중이며, SK하이닉스는 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동양은 동양매직 주식에 대한 매매계약이 체결됐다는 소식에 8%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신동빈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지분을 또 매입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역시 3.82% 오르는 중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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