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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 “드라마 출연 고사, 연기평가 걱정 때문 아냐” (인터뷰)
입력 2014-07-02 11:30  | 수정 2014-07-02 11:38
사진제공=JTBC
[MBN스타 안성은 기자]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드라마 출연 무산과 관련해 직접 이유를 밝혔다.

허지웅은 2일 오전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트위터 글처럼 내가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드라마를 출연하는 것이 내게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최종 단계까지 진행을 했었다. 그런데 문득 내 평론가라는 내 스스로의 커리어에 대해 너무 관리를 안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허지웅은 나는 원래 글 쓰는 일로 먹고 살았던 사람이었다. 원래 하던 일에 집중하고자 드라마 출연을 안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다른 배우의 연기를 평가하던 허지웅이 연기에 도전한다는 사실에 관심이 쏠린 것이 사실이다. 그는 주위의 ‘연기 평가와 관련해 사람들이 음식의 맛을 평가할 때, 요리사보다 잘해서 평가를 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 주위에서 내 연기에 어떤 평을 하는지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내가 내 연기를 평가하면 재밌겠다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앞서 허지웅은 KBS2 새 드라마 ‘연애의 발견 출연을 확정했다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 고민 끝에 드라마는 안하기로 했다. 한동안 쉬었던 일간지 칼럼 연재를 조만간 다시 시작하겠다. 시사부터 영화까지 다소 열린 형식의 지면이 될 듯”이라고 불발 소식을 밝힌 바 있다.

한편, 허지웅은 현재 ‘썰전과 ‘마녀사냥을 통해 활발한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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