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이사장 염수정 추기경)이 교황의 방한을 기념해 각막 이식수술 지원 사업을 시행합니다.
종교 및 국적에 관계없이 각막이식이 필요하지만, 진료비나 수술비를 마련하기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각막 이식수술을 무료로 지원합니다.
각막 이식수술이 필요하다는 의사의 진단을 받은 환우 중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진료비 부담이 어려운 저소득 가구로, 최저 생계비 200% 이하인 가구가 신청 대상입니다.
신청은 다음달 18일까지 우편으로 서류를 접수할 수 있으며, 서류 심사와 안과 검진을 거쳐 오는 10월 중 최종 각막 이식수술 지원 대상자를 선정합니다.
각막 이식수술은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직할 5개 병원인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성바오로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가톨릭학원 사무총장 겸 교황방한준비위원회 의료분과위원장을 맡은 김영국 신부는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치유자로서의 예수 그리스도를 따라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보살핀다는 사명감이 있다"며 "교황 방한과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간호대학 개교 60주년을 맞이해 우리의 이념을 몸소 실천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cmc.or.kr/eye) 또는 전화나 이메일(02-2258-7970, cmceye@cmcnu.or.kr)을 통해 가능합니다.
[ 이해완 기자 / parasa@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