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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차기의 심리학, 눈동자 움직임 조심해야…`먼저 차는 팀이 유리`
입력 2014-07-02 11:23  | 수정 2014-07-02 19:30

'승부차기의 심리학'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2일 '승부차기의 심리학'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09년 12월 '스포츠와 운동 심리학 저널(Journal of Sport and Exercise Psychology)'에는 '승부차기의 심리학'에 대한 연구결과가 소개됐다.
영국 엑스터대학 연구팀은 스트레스의 정도가 눈동자 움직임을 변하게 한다는 사실에 근거해 선수가 골을 성공시켜야겠다는 압박감을 어느 정도 받는지에 따라 골 성공률이 달라진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선수가 성공에 대한 압박을 많이 받을 때 공을 차기 전부터 중앙에 서있는 골키퍼를 응시하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런 눈동자 움직임은 결국 공을 골대 중앙으로 차게 만들어 승부차기에서 나쁜 결과를 낼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먼저 차는 팀이 승리 확률이 높다는 '승부차기의 심리학'의 내용으로도 이어진다. 승부차기는 먼저 차는 팀이 상대팀보다 심리적 부담이 덜하기 때문에 성공할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1982년 스페인 대회 이후 월드컵 승부차기 24번에서 먼저 찬 팀이 15번을 이겨 62.5%의 승률을 보였다.
승부차기의 심리학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승부차기의 심리학, 먼저 찬 팀이 유리하네" "승부차기의 심리학, 눈동자 움직임 조심해야겠다" "승부차기의 심리학, 24번 중 15번이나 먼저 찬 팀이 이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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