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에서 차량 폭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56명이 숨졌다.
현지 자경단은 1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북동부 마이두구리시의 한 시장에서 보코하람 소행으로 추정되는 차량 폭발 테러가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자경단의 수장 사드키 압바 티자니는 "시신을 56구 이상 발견했다"라며 "이들 대부분이 불에 타거나 조각으로 찢겨 형체를 알아볼 수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목격자와 현지 관리들은 이번 테러가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인 보코하람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보코하람은 이슬람 국가 건설을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각종 테러를 자행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09년부터 각종 테러를 자행해 국제사회의 비난을 받고 있는 보코하람은 지난 4월 여학생 276명을 납치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이지리아 차량 테러, 인간도 아닌 것들이다" "나이지리아 차량 테러, 진짜 끔찍하다" "나이지리아 차량 테러, 꼭 응당한 벌을 받기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속보부 / 사진 :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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