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윤미월 “가난 극복하려 가수 꿈 버리고 일본行”
입력 2014-07-02 10:26 

김치마마 윤미월이 과거의 꿈을 고백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일본에서 김치마마로 불리고 있는 요리사 겸 사업가 윤미월 씨를 만났다.
이날 윤미월 씨는 "어렸을 때 철없이 노래에 빠졌다. 노래로 성공하고 싶어서 노래의 길을 택했는데 그 때 청춘이 꺾였다"고 입을 열었다.
윤미월은 남편에게 또 다른 가정이 있다는 사실에 대해 "정말 몰랐다. 그 때 모든 분들이 나더러 너무 순진했다고 하더라. 애들을 낳고 호적에 올리려고 했는데 못 올린다기에 알아보니 또 다른 가정이 있었다. 철없으니까 그 때 결혼하고 아이도 낳을 수 있었던 것 같다. 20살에 뭘 알았겠나. 그 때문에 내겐 청춘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 때는 앨범을 내고 유명한 가수가 돼서 꿈을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밤무대에 서는 무명 가수가 됐다"며 "우리 집이 겪고 있는 가난이 나 하나로 끝날 수 있다면. 내 가족이 부유하게 살 수 있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건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23살에 가수의 꿈을 버리고 일본 땅을 밟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윤미월 씨가 일본 도쿄 긴자 8번가에서 운영 중인 한식당은 미슐랭 2스타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윤미월을 접한 누리꾼들은 "윤미월, 대단하다" "윤미월, 저렇게되기까지 얼마나 힘들었을가" "윤미월, 고난이 없는 성공은 없겠지" "윤미월, 최고" "윤미월, 일본가면 가봐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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