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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3’ 탈북래퍼 등장…“랩으로 북한 실상 알릴 것”
입력 2014-07-02 09:45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했다.
[MBN스타 박정선 기자] Mnet ‘쇼미더머니3에 사상 최초로 탈북자 래퍼가 등장했다.

오는 3일 첫 방송하는 ‘쇼미더머니3 1회에 북한에서 온 래퍼 지원자 강춘혁이 1차 예선에 도전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강춘혁은 함경북도 원성군에서 태어났다. 12살 때 북한을 탈출했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공개되는 1차 예선 ‘초근접 심사에서 강춘혁은 함경도 방언으로 동무들 집중 좀 하지비예”라고 큰 소리로 외쳐 첫 마디부터 모든 이의 주목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이어 강춘혁은 본인이 직접 경험한 북한에서의 삶에 대한 심경을 살벌한 랩 가사로 거침없이 전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첫 방송에 앞서 Mnet은 강춘혁이 직접 그린 그림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강춘혁은 북한의 실상을 그림으로 알리고 있다”며 그림으로 그렸던 것들을 랩으로 표현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 북한의 실상을 알리는 최초의 탈북자 래퍼가 되고 싶다”고 포부도 함께 밝혔다.


이와 관련해 ‘쇼미더머니3 제작진은 힙합은 그 어떤 장르보다 자기 자신을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는 음악이다. 래퍼 지원자들이 본인이 직접 쓴 랩 가사로 오디션을 보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 지원자들의 개성 강한 랩핑을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탈북 래퍼 강춘혁을 비롯해 자신의 삶에 대한 진솔한 얘기를 담은 진정성 있는 랩을 선보인 지원자들이 많았다”고 전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_js@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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