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레, 아르헨티나-스위스전 관람소식에 누리꾼 “펠레가 스위스 응원했나 ”

아르헨티나 스위스' '펠레'

'축구황제' 펠레가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전을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2일(한국시각) 브라질 상파울루에 위치한 아레나 데 상파울루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16강전이 펼쳐졌습니다.

8강 티켓을 놓고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던 전반 14분쯤 펠레의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펠레는 차분한 모습으로 관중석에서 지인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월드컵 때마다 지목한 팀이 우승권에서 멀어진다는 '펠레의 저주'로 유명한 펠레는 이번 월드컵 개막 전 스페인과 함께 브라질, 독일을 우승후보로 지목했고, 개막 후에는 네덜란드까지 거론했습니다.

한편 이날 16강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연장전 접전 끝에 앙헬 디마리아가 골을 넣으며 스위스를 1-0으로 꺾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힘겹게 미국을 꺾고 올라온 벨기에와 6일, 8강전을 치를 예정입니다.

한편 아르헨티나 스위스 경기에는 펠레 외에도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등 유명 인사들이 관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블래터 회장은 스위스 국적입니다.

펠레 축가 관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르헨티나 스위스, 펠레의 저주는 끝나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스위스, 펠레 왠지 피곤해보여" "아르헨티나 스위스, 펠레는 양쪽 팀 모두에게 불청객일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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