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지애가 사내연애의 조건을 언급했다.
지난 1일 방송된 KBS2 '1 대 100' 344회에서는 방송인 문지애가 출연해 상금 5000만원에 도전했다.
이날 아나운서 한석준이 문지애에게 "결혼 전 사내연애를 4년이나 했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오랫동안 감쪽같이 모두를 속일 수 있었느냐"며 묻자, 문지애는"사내연애하시는 분들은 들키지 않게 하는 게 고충이다. 사람 일은 모르는 것이기 때문에 들키지 않고 싶은 것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사내연애를 하는 사람들에게 노하우를 알려드리면 회사에서는 눈도 마주치지 마라. 만약에 눈이 마주치게 된다면 자연스럽게 굴어라. 그리고 식당은 늘 가는 곳만 가라. 이 세 가지를 지켰더니 꽤 많은 분들이 모르시더라"고 조언해 눈길을 끌었다.
또 문지애는 결혼 후 가장 좋은 점을 묻자 "다 알려졌기 때문에 한식, 중식, 일식 먹고 싶은 걸 마음껏 먹으러 다닐 수 있는 게 제일 편하다"며 "남편은 내가 화가 난 것 같으면 뭐 좀 먹으라고 말한다"며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MBC 선후배 관계에서 연인 사이로 발전한 문지애와 전종환 기자는 지난 2012년 5월 4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전종환 아나운서를 접한 누리꾼들은 "전종환 아나운서, 미녀와 야수네" "전종환 아나운서, 아 이분" "전종환 아나운서, 기자로 전향하셨구나" "전종환 아나운서, 왜 기자로 전향하지" "전종환 아나운서, 대박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