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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첸밍, ML 등판 임박...9일 더블헤더 출전 유력
입력 2014-07-02 06:54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신시내티 레즈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은 왕첸밍이 시즌 첫 메이저리그 등판이 임박했다.
‘MLB 데일리 디시는 2일(한국시간) 신시내티가 오는 7월 9일로 예정된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에 왕첸밍을 선발 투수로 올리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에 따라 왕첸밍도 메이저리그 승격을 못할 경우 FA 신분을 얻는 옵트 아웃 시기를 올스타 휴식기 이후로 미뤘다고 덧붙였다.
왕첸밍은 이번 시즌 신시내티 산하 트리플A 루이빌에서 16경기에 선발 등판, 8승 5패 평균자책점 3.48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번 등판은 메이저리그 25인 명단 진입이 아닌, 더블헤더 한 경기를 위한 추가 선수로 나서는 것일 확률이 높다. 메이저리그는 더블헤더의 경우에 한해 이 경기에 선발로 나설 수 있는 선수 한 명을 추가로 올릴 수 있게 하고 있다. 그 선수는 해당 경기만 등판한 뒤 바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야 한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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