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감정원, 감정평가용 모바일 앱 개발
입력 2014-07-01 23:29 
한국감정원이 감정평가를 위한 현장조사 때 쓸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각종 조사·평가업무에 활용합니다.
지금까지는 현장조사를 할 때 미리 인쇄한 도면과 체크리스트를 지참해 조사 내용을 기입한 뒤 사무실로 돌아와 이를 다시 컴퓨터에 입력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모바일 앱은 현장에서 조사한 결과를 입력하거나 사진을 촬영하면 그 내용이 곧장 본사의 서버로 전송·저장되도록 설계됐습니다.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고 조사의 효율성과 정확성도 높아진다고 한국감정원은 설명했습니다.

모바일 앱을 구동시키면 조사대상 물건의 목록과 위치도, 토지의 형상, 용도지역, 기존 조사가격 등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나 바로 조사 업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은 특히 국토교통부가 제공하는 공간정보 서비스인 'V-월드'와 다음 지도의 위치정보와 연동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서종대 감정원 원장은 기존 조사 방식으로는 하루 30개 정도의 물건을 조사할 수 있었지만 모바일 앱을 활용하면 100개까지도 조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범 기자 / boomsang@naver.com, boomsang@daum.net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