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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수비서 어지럼증 호소…선수보호 교체
입력 2014-07-01 20:28 
지난 28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벌어진 2014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 6회 초 무사 1,2루에서 LG 1루 주자 정성훈이 이진영의 내야땅볼 때 2루로 뛰던 중 날아온 송구에 뒷머리를 맞고 쓰러져 뒷머리를 잡고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서민교 기자] LG 트윈스 내야수 정성훈이 경기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정성훈은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5회초 수비에서 어지럼증을 느껴 채은성과 교체됐다. LG 구단 관계자는 정성훈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선수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정성훈은 지난달 28일 문학 SK 와이번스전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한화 1루수 한동민의 송구에 머리 뒤쪽을 맞고 쓰러졌다. 곧바로 구급차에 실려 긴급후송된 정성훈은 정밀진단 결과 이상이 없다는 판정을 받았다.
정성훈은 다음날(29일) SK전에 정상 출전해 연타석 홈런을 때려내며 후유증을 씻어내는 듯했다. 그러나 이날 다시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교체돼 후유증에 대한 불안감이 맴돌고 있다.
[min@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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