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롯데홈쇼핑 구원투수 나선 완판녀는 누구?
입력 2014-07-01 15:44 

 홈쇼핑업계의 완판(완전 판매의 줄임말)녀인 정윤정(사진 가운데) 쇼핑마스터가 롯데홈쇼핑에서 데뷔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렀다.1일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지난달 27일 130분간 진행된 정윤정쇼 렛잇고(이하 정쇼)에서 정윤정 쇼핑호스트는 주문액 26억원을 달성했다. 평일 심야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0.55%(Tns 기준)를 기록,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쇼의 상품 기획은 시작부터 남달랐다. 매출을 위한 상품이 아닌 정윤정이 우리 가족, 내 친구에게 실제로 권해주고 싶은 아이템들만 모아 선정했기 때문이다.
 방송에서 제일 먼저 선보인 싱가폴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 '링우' 백은 방송 시작 20여분만에 준비한 수량 400개가 모두 판매됐다.
 이어 일명 정윤정 목걸이로 유명한 '벨라짜' 이니셜 목걸이는 총 6000개가 판매돼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다음으로 뉴욕 디자이너 브랜드 '레베카밍코프'백은 준비한 300개가 6분만에 매진됐다.
 이태리 명품브랜드 '체사레 파치오티' 선글라스도 방송 8분만에 1차 배송 가능한 수량 900개가 전부 매진됐으며 청담동 대표 헤어디자이너 청담마녀 재클린 원장이 개발한 퍼퓸 컬러 샴푸 '셀럽 by 재클린 샴푸'는 총 9000세트가 팔렸다.
 롯데홈쇼핑 정윤정 마스터는 "정윤정쇼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방송을 선보이기 위해 전담팀과 함께 지난 3개월간 시장조사부터, 상품 선정, 신규 브랜드 런칭, 방송 연출, 프로모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며 "정윤정쇼는 여자를 잘 아는, 여자들만의, 여자를 위한 홈쇼핑 대표 프로그램으로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가기 위해 고객과 더욱 소통하고 새로운 변화 시도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정쇼는 '4주간 쇼핑 환상여행으로의 초대'란 테마로 꾸며지며 지난 27일 방송을 시작으로 4주에 걸쳐 매주 금요일 밤 10시40분에 진행한다. 오는 4일 밤에는 정윤정 쇼핑마스터가 직접 기획단계부터 엄선한 글로벌 브랜드 '쌍빠 마스크팩', '쇼퍼홀릭 엠마백' 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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