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중 전략경제대화 오는 9일 열려
입력 2014-07-01 14:25 

9~10일 양일간 중국 베이징에서 미국과 중국이 참여하는 제6차 전략경제대화(S&ED)가 열린다.
 지난달 30일 미국 국무부 발표에 따르면 미국측에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대리해 존 케리 국무장관과 제이컵 루 재무장관이, 중국은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과 왕양 부총리가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번 전략경제대화를 통해 지역과 국제적 이슈, 장기적인 경제??전략적 이익에 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최근 중국과 미국은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사이버 해킹문제, 일본 집단자위권 추진 등 여러 민감한 사안들에서 입장차를 보여 이견을 빚을 가능성이 있다.
 추가로 양국은 북핵문제와 북한의 추가도발 문제도 회의에서 다루기로 해 어떤 결과물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전략경제대화에 앞서 8일 윌리엄 번즈 미국 국무부 부장관은 장예쑤이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을 만나 4차 전략안보대화(SSD)를 진행한다.
 전략경제대화에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의 초청을 받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다음달 6~8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다.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메르켈 여사가 총리 자격으로 7번째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메르켈 총리는 시진핑 국가주석, 리 총리 등과 회담할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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